2017년 10월 15일,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 봉사자들이 각자의 근무지로 삼삼오오 모여들었습니다. 하늘 높이 솟은 빌딩들이 밀집한 지역들은 언뜻 깨끗해 보이지만,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면 무심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들로 남모를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평일에 많이 바쁜 직장인들은 휴일에 보통 자신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이날 봉사자들은 타인을 위한 휴일을 보내려 모인 것입니다. 피곤하고 힘들 법도 하건만, 조끼와 청소 도구를 준비하는 봉사자들에게선 화사함이 넘쳐흐릅니다.
“이 근처에 제가 다니는 회사가 있는데요. 항상 직장인들이 커피를 마시고 나면 쓰레기들이 많이 생겨요. 볼 때마다 치우고 싶었는데 엄두가 안 났거든요. 이렇게 휴일에 봉사할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월요일에 깨끗해진 거리를 보며 출근할 생각을 하니 벌써 상쾌해요.”
봉사자들은 각자 구역을 나눠서 즐겁게 정화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수풀 사이, 벤치 아래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살피며 부산히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쓰레기를 담은 봉투의 무게가 늘어나는 만큼 직장 인근은 청결하게 변화되어갔습니다.
이날 한국에서는 여러 직장가를 비롯해 서울의 강남 테헤란로, 영등포역, 대방역, 대구의 현충로역, 부천의 송내역 등 번화가 청소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해외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 봉사자들 역시 뜻을 같이했습니다. 대만 가오슝,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미국 샌디에이고와 시애틀, 인도 푸네, 필리핀 다바오, 네팔 카트만두, 멕시코 푸에블라, 몽골 울란바토르, 싱가포르 등 각국 도시에 위치한 직장가에서 정화활동이 펼쳐진 것입니다.
개인주의가 만연해지는 사회 풍토와 달리 타인과 환경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청년들. 이날의 봉사를 지켜보던 이웃들도 한마디씩 칭찬을 건넸습니다.
“우리 동네를 찾아와주셔서 이렇게 밝게 가꿔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이런 활동을 전 세계에서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런 멋진 활동을 하시는 여러분들은 참 대단하십니다.”
“젊은 분들이 일요일에 쉬셔야 하는데…. 휴일에까지 봉사활동에 힘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전 세계에서 봉사가 진행되다 보니 각자가 처한 여건이 많이 달랐습니다. 맑은 곳이 있는가 하면 비가 내려서 우비를 입어야 했던 곳도 있고, 도심을 청소하는가 하면 외진 해변을 청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실천하며 행복해하는 표정만큼은 모두가 동일했습니다. 청년의 패기와 열정으로 전 세계에서 이뤄가는 아름다운 선행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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